명품 온천수와 절경이 힐링을 선사하고 산과 바다의 참맛이 행복을 채워주는 ‘도야마의 온천’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싶을 때, 도야마현에 자리한 온천들을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야마는 현내 각지에 온천이 있으며, 장소에 따라 온천수의 성분과 효능도 다릅니다.
웅대한 자연에 감동하고 산과 바다에서 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요리에 감탄하는 등 바로 그 시간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비일상적인 체험을 즐겨보세요.
우나즈키 온천(구로베시)
일본에서도 깊이가 깊기로 유명한 ‘구로베 협곡’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곳.
온천 마을에는 공동으로 사용가능한 욕탕과 족욕 온천, 온천 만주를 파는 가게 등이 있으며, 유카타 차림으로 산책하는 사람도 자주 보입니다.
구로베 강가에 세워진 온천 겸 숙박시설의 온천수는 보통 상류에 있는 구로나기에서 끌어옵니다. 웅대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을 느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으며 눈 앞에 펼쳐지는 절경이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미인 온천’이라 불리는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이라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나즈키’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 중에는 ‘우지’와 ‘나라’ 지역보다 아름다운 달을 볼 수 있다는 장소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히미 온천마을(히미시)
‘히미 겨울 방어’가 잡히는 것으로 유명한 히미시 연안부에 자리한 ‘히미 온천마을’.
나트륨・염화물천으로 온천욕 후에도 몸이 따스하게 유지되며 만성적인 피부병과 여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료칸, 민숙 등 다양한 타입의 숙박 시설이 약 20곳에 이르며, 이 숙박 시설들 모두 히미 어항에서 잡힌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맛있는 요리가 자랑거리입니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생선을 맛볼 수 있지만 특히 11월 하순부터 2월 상순에는 겨울 방어를 먹으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쇼가와 온천마을(도나미시)
도야마현 남서부에 자리한 ‘쇼가와 온천마을’은 일본 관광지 100선에도 지정된 ‘쇼가와 협곡’ 바로 옆에 있는 온천지이며, 예로부터 요양 온천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각 숙박 시설마다 원천을 보유하고 있어서 서로 다른 성분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이 맑기로 유명한 쇼가와 강물의 은혜를 온몸으로 받은 ’쇼가와 은어‘ 또한 유명하며, 초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다양한 요리를 통해 ‘쇼가와 은어’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천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을 비료로 사용하여 야채도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야채가 들어간 조식 메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타야마 광천(우오즈시)
우오즈시 산간부에 자리한 기타야마 광천은 에도 시대 말기부터 명성을 이어온 요양지로 한적한 분위기 속 아름다운 경관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곳입니다.
자녀운이 좋아지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며, 바로 옆에 있는 스쿠나히코 신사를 참배한 후 온천에 몸을 담그면 아이가 생긴다고 전해집니다. 그 이유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몸을 따스하게 하는 광천의 성분에 있다고 합니다.
산간에 있지만 우오즈 어항까지 차로 약 15분만에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봄에는 호타루이카(불똥꼴뚜기), 가을부터 겨울에는 대게 등 제철 해산물을 사용한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스가 온천(도야마시)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는 ‘진즈쿄 협곡’은 기후현에서 도야마만(灣)으로 흐르는 진즈가와 강이 이루어낸 경승지입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 자리하여 절호의 로케이션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스가 온천’입니다.
이곳에는 숙박시설 2곳과 보양 시설이 있으며,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온천은 나트륨・탄산수소염・염화물천으로 피부 자극이 덜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심신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하거나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은빛 설경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온천이 있는 단독 숙박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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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하라시 온천 이소하나비(다카오카시)
경승지 ‘아마하라시’의 조금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온천. 노천탕도 보유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3,000m급의 다테야마 연봉이 보여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사계절의 매력을 담아낸 요리를 드시며 온천에서의 ‘절경과 치유, 안정’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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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 온천(우오즈시)
일본 료칸의 편안함과 호텔의 기능성을 모두 갖춘 숙박시설을 콘셉트로 하여 최근 리뉴얼하였습니다.
온천은 100% 방류식이며 유황분과 칼슘이 포함된 온천수가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유황 냄새와 불투명한 백색 온천수가 온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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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가와(아사히마치)
아사히마치 일대를 흐르는 사사가와 강가에 세워진 숙박시설입니다. 촉감이 부드러운 온천수가 몸 안쪽까지 덥혀주기 때문에 온천욕 후에도 따스함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7~8분 정도의 거리에 자리한 천연 동굴 노천탕은 자연미가 생생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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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미쓰 하나야마 온천(난토시)
전원 풍경 속에 자리한 숙박시설. 드넓은 실내 온천탕과 노천탕에는 자가 원천이 주입되고 있습니다.
제철 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섬세하게 요리된 창작 연회 요리가 매력 포인트이며, 갓 잡아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이 지역에서 난 야채들,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와규 등을 사용한 요리가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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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 온천 다키노소(오야베시)
오야베시의 ‘미야지마 협곡’ 주변에 자리한 온천이 있는 숙박시설입니다.
이곳의 원천은 매분 90L에 이르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촉촉한 온천수가 심신에 힐링을 선사합니다.
식사로는 도야마만(灣) 직송 해산물을 비롯한 제철 식재료가 듬뿍 들어간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숨겨진 비탕(히토노야도) 오마키온천 관광료칸(난토시)
쇼가와 강 강가에 세워진 ‘오마키온천 관광료칸’은 이곳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정비되어있지 않아서 차로는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료칸으로 가기 위해서는 쇼가와 협곡을 운행하는 유람선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자연 속에 지어졌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일본식 온천 료칸의 객실은 거의 대부분 쇼가와 강을 바라보는 형태로 지어졌으며, 부지 안에서 끌어온 온천수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약알칼리성입니다.
강가에 노천탕도 마련되어 있으며 천연 온천의 매력과 함께 주위의 산들이 선사하는 음이온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맑은 밤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더 알아보자! 대자연 속의 숨겨진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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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케이 온천
구로베 협곡 철도 게야키다이라역에서 도보 15분이면 도착하는 곳. ‘일본의 히토(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온천)를 지키는 모임‘에도 가입되어 있는 숙박시설입니다.
강가의 지형을 잘 살려 지어진 료칸에서는 날이 어둑해짐과 동시에 램프에 불이 들어와 환상적인 공간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내믹한 협곡미가 눈 앞에 펼쳐지는 노천탕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각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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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나기 온천료칸
구로베 협곡 철도 구로나기역에서 도보 20분, 험난한 산길을 가다보면 만나볼 수 있는 료칸입니다.
소박한 산장과 같은 느낌을 주는 건물, 숲의 나무들, 그리고 물소리가 행복감을 줍니다. 강가에 인접한 28첩(약 45.36㎡)의 커다란 노천탕과 여성용 노천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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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리가이케 온천
무로도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자리한 ‘미쿠리가이케 온천‘은 해발 2,410m,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천연 온천입니다.
아름다운 푸른색을 자랑하는 화산호 미쿠리가이케 주변에 세워진 이 온천은 알펜 루트 개업 기간에만 영업합니다. 바로 옆에서 증기를 내뿜고 있는 지고쿠다니에 있는 원천에서 온천수를 끌어오며, 여기에 추가로 열을 가하거나 물을 더하지도 않습니다.
유황 냄새가 나는 온천수는 매일 온도와 성분이 조금씩 달라지며, 최근에는 불투명한 백색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와 시간대 등이 잘 맞으면 창 밖으로 도야마 평야와 운해,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