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영산 -다테야마・후지산・하쿠산--1

일본 3대 영산 -다테야마・후지산・하쿠산-

다테야마는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 3대 영산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1,30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다테야마 신앙의 대상으로 오래전부터 산과 사람들의 생활에 깊게 연결되어 왔습니다. 다테야마에는 지금도 예전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에 걸쳐 있는 후지산은 해발 3,776m, 일본 제일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일본을 관광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후지산을 보러 오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방문한 여행객을 사로잡는 가장 큰 이유는 완만한 곡선이 만드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산이 없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독립봉 때문입니다.
  어디에서 보아도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지닌 후지산. 일본을 방문하시면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지산은 오래전부터 분화를 반복하여 영산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숭배되어 왔습니다. 2013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쿠산에 대하여

 이시카와현과 인근 현에 걸쳐 있는 하쿠산은 오래전부터 신앙의 산으로도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고산식물이 많이 자라 ‘꽃의 산’으로도 불리며, 아름다운 고산식물 꽃밭이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비상대피소나 캠핑장,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비교적 등산이 쉬운 산이어서 초보자나 가족 단위도 등산할 수 있습니다. 정상 근처의 산장에서 숙박하고 쏟아지는 별들을 만끽하면서 다음 날 아침 일출을 보는 등, 하쿠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 산에서 내려다보는 구름과 바다는 신비롭고 잊을 수 없는 경치가 될 것입니다.
  도야마현과 접해 있는 이시카와현에서 등산할 수 있습니다!

다테야마

 이번에는 다테야마와 다테야마 신앙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테야마를 방문하기 전에 다테야마에 대한 간단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다테야마 연봉은 북알프스 북부에 위치하며, 3,000m 급의 산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약 30만년 전에 현재의 대략적인 모습이 만들어졌고 그 후, 화산 활동과 눈이나 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현재의 경관이 형성되었습니다. 덧붙여서, ‘다테야마’라고 하는 산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야마산(오야마)’, ‘오난지산 (오난지야마)’, ‘후지노오리타테(후지노오리타테)’의 3개 산을 가리킵니다.

 다테야마는 예로부터 ‘신의 산’으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었고, 예로부터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는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황폐해진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의 모습으로부터 옛날에는 다테야마에 지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테야마의 독특한 경관을 배경으로 ‘다테야마 신앙’이 형성되었습니다.   다테야마 신앙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다테야마 만다라’가 있습니다. ‘다테야마 만다라’는 다테야마 산기슭의 숙소 주인들이 다테야마 신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다테야마 만다라에는 다테야마가 생긴 전설, 다테야마의 지옥, 다테야마의 정토(천국), 후바시 관정회(누노바시칸조에 라는 행사) 등이 그려진 것이 있습니다.

∼다테야마에 지옥이 있다∼

   다테야마에는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이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습니다. 땅 밑에서 소리를 내며 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유황 냄새가 자욱합니다. 초목도 드문드문한 황량한 광경이 펼쳐진 화산지형에서 사람들은 ‘지옥’을 느꼈습니다. 사후의 영혼이 산속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옛날 사람들에게 그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야기로 듣던 사후세계가 다테야마에는 정말 산속에 있었으니까요.
 

∼다테야마의 정토∼

 불교에서는 지옥에 떨어져도 구제해주는 부처님이 있다고 합니다. 다테야마에도 지옥과 함께 ‘다테야마 정토’가 있다고 하며, 다테야마 만다라에는 산꼭대기에 아미타여래의 모습이 묘사되었습니다. 다테야마에는 극락정토(천국)도 실존한다고 전해져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후바시 관정회(누노바시칸조에)∼

 다테야마 산기슭, 호변사(아시쿠라지)의 촌락에서 열린 후바시 관정회는 에도시대에 다테야마 등반이 허용되지 않았던 여성들이 흰 옷을 입고 흰 천으로 덮인 다리를 건너 극락왕생을 기원한 의식입니다.
 다리의 촌락 쪽을 ‘이승(살아 있는 이 세상)’, 건넌 곳을 ‘저승(사후세계)’으로 간주하여 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죽음을 유사 체험하고, 거기서 되살아나서 죄를 없애는 ‘환생’ 의식입니다.


  다테야마 신앙의 무대로서의 문화와 역사를 지닌 다테야마에는 유키노오타니, 무로도, 미쿠리가이케나 미다가하라, 일본 제일의 낙차를 자랑하는 쇼묘폭포 등 많은 관광객을 매료하는 대자연이 펼쳐져 있습니다. 또, ‘E-BIKE(전기 산악 자전거)’로 다테야마 연봉을 바라보면서 시골 풍경의 매력을 만끽하거나, ‘엣츄세토야키’의 도예 체험을 즐기는 등 다테야마와 그 주변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꼭 일본 3대 영산에 관심을 가져 보시고, 다테야마, 후지산, 그리고 하쿠산을 여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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