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나보는 도야마

도야마의 겨울은 적설량이 많아 눈 덮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새하얗게 덮인 눈은 도야마의 경관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은 도야마의 겨울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스폿을 소개합니다.
 

도야마를 대표하는 관광지의 하나인 세계유산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에서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하여 ‘갓쇼즈쿠리’라는 양식으로 지어진 가옥들을 볼 수 있으며, 일본의 원풍경이 펼쳐지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지닌 경관을 볼 수 있지만, 특히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주변이 모두 은빛으로 뒤덮인 경치가 매우 뛰어납니다.

아이노쿠라 갓쇼즈쿠리 마을에 있는 아이노쿠라 전망대에서는 마을의 경치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으며, 눈 덮인 고카야마와 주변의 산들도 매우 아름다워 포토 스폿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고카야마는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아름답지만, 겨울에 오시면 눈이 많이 오는 지역 특유의 경관을 볼 수 있으니 기회가 있으면 한번 발걸음해보시기 바랍니다.
 

도나미시에 있는 쇼가와 협곡 유람선에서는 계절에 따른 쇼가와 협곡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크루징 체험이 가능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싱그러운 신록을,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 등을 만끽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추천하는 계절이 바로 특히 겨울인데요. 겨울에 유람선을 타면 마치 한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승선 중에 만날 수 있는  붉은 다리인 나가사키 대교와 도가 대교는 도야마가 자랑하는 풍경 명소입니다. 은빛 설경과 붉은 다리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워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쇼가와 협곡 유람선의 코스로는 오로지 배로만 갈 수 있는 온천 겸 숙박시설로 유명한 오마키 온천을 돌아보는 ‘오마키 온천 코스’와 짧은 시간 동안 유람선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나가사키교 주유 코스’의 2종류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즐기기 좋은 것이 바로 온천. 오마키 온천 코스를 선택하여 따뜻한 온천탕과 함께 행복한 하룻밤을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배로만 갈 수 있는 비경 속에 자리한 온천에서 몸도 녹이고, 조용한 곳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보아도 좋습니다. 도야마 현내 등 다양한 곳을 구경하고 싶은 분이라면 나가사키교 주유 코스를 추천합니다.

자신의 여행 플랜에 맞추어 코스를 골라보고, 쇼가와 유람선과 함께 도야마의 겨울 풍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도야마시 중심부에는 이 고장의 심벌인 도야마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야마역과도 가까워서 찾아가기도 편리한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옛날 도야마번주 마에다가의 거성으로써 사용된 도야마성은 오늘날 도야마성 공원으로 정비되어 현지인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설경 속에 도야마성의 장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도야마성 주변에는 라이트업도 실시되기 때문에 눈이 빛을 반사하여 한층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또 도야마 성 내부는 향토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동영상 등을 통해 도야마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최상층인 천수각 전망대에서는 도야마성 주변의 풍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도야마성과 눈이 자아낸 풍경을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