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 신칸센을 타고 떠나는 여행! 환상적인 게맛이 기다리는 곳으로!

수심이 1,200m 이상에 이르는 도야마만(灣)은 일본을 대표하는 만 중 하나입니다. 골짜기 형태의 지형이 많아 해양 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이루고 있는 것 또한 도야마만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베니 즈와이가니가 잡히는 것은 수심 1,000m 깊이 정도이며, 만 안에 베니 즈와이가니의 어장이 있는 것은 이곳 도야마만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장이 가까운 것이 바로 시장에 갓 잡은 신선한 베니 즈와이가니를 공급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베니 즈와이가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 등에서는 베니 즈와이가니를 들여오자마자 활어조에 넣거나 바로 삶는 등 저마다의 방법을 통해 게맛을 지켜냅니다.
 

베니 즈와이가니를 고를 때는 껍질과 집게 부분에 주목! 껍질이 딱딱하고 집게의 폭이 넓은 것이 충분히 자라 살이 꽉 차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베니 즈와이가니는 수온이 1℃ 이하에 먹이가 많지 않은 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 자라면서 탈피를 몇 번이나 거치며, 잡을만한 크기가 될 때까지는 9년 이상 걸립니다.

이러한 이유로 도야마에서는 수산자원의 보호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게를 잡을 때에는 ‘가니카고나와 교호‘(줄을 단 통발 같은 기구를 이용하는 고기잡이 방법)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1960년대에 우오즈의 어부가 고안한 방법으로 훗날 일본 전역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게 잡이가 행해지는 것은 9월부터 5월까지! 어획이 절정을 맞는 것은 11월~12월입니다.
또 신미나토 지역에서는 ‘해산물 낮 경매’가 실시되고 있으며, ‘고시노 아카가니’등 해산물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거나 학교 급식으로 게를 제공하는 등 식문화로서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쿠리쿠 신칸센과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갈 수 있는 도야마의 게 맛집들을 가장 가까운 신칸센역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해물 전문점 직영! 역에서 가깝고 도야마의 생선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식당!

도야마역 앞에 있는 상업 시설 ‘MAROOT’ 안에 자리한 ‘도야마완 쇼쿠도’에서는 바로 근처에 있는 해산물 전문점 ‘우오히로’의 해산물로 만든 해물 덮밥과 초밥 등 도야마다운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니 즈와이가니 철이 되면 해산물 코너 일대가 삶은 게로 가득 차는 풍경 또한 볼거리입니다. 또한, 점포에 진열되어 있는 해산물은 전부 점포 안에서 먹을 수 있으며, 조리비용을 내면 해산물을 먹기 쉽게 손질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리가 끝난 회와 초밥, 그 외 요리들을 안에서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도야마역 바로 근처이기 때문에 열차 시간이 가까워질 때까지 도야마의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시는길
호쿠리쿠 신칸센 ‘도야마역‘ 남쪽 출구를 나와 우측에 있는 상업 시설 ‘MAROOT’ 1층으로 이동
 

●갓 잡은 베니 즈와이가니를 커다란 솥에 삶아내는 곳
 
‘신미나토 킷토키토이치바’ 부지 안에 자리한 ‘쇼쿠도코로 우미야’는 요리장이 신미나토 어항에서 조달한 해산물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9~5월에는 베니 즈와이가니 요리가 인기이며, 낮 경매가 있는 날(일/수요일, 연말연시 제외)에는 13시경부터 지금 막 들여온 베니 즈와이가니를 가게 밖에 있는 큰 솥에 삶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13시가 되길 기다렸다가 신선한 게살과 내장의 진한 풍미가 일품인 ‘유데가니(삶은 게)’를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4월까지는 따끈한 나베 요리와 튀김, 가니멘치라시(게딱지에 내장을 섞은 밥과 게살을 채운 치라시 초밥), 모든 초무침에 베니 즈와이가니를 넣은 ‘가니즈쿠시 고젠’도 드실 수 있습니다.
 

●오시는길
호쿠리쿠 신칸센 ‘도야마역’에서 도야마 부리 카니 버스를 타고 ‘신미나토 킷토키토이치바’에서 하차
호쿠리쿠 신칸센 ‘신타카오카역’에서 이미즈시 주유버스를 타고 ‘신미나토 킷토키토이치바’에서 하차
아이노카제 도야마 철도 ‘다카오카역’에서 만요선을 타고 ‘히가시 신미나토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분
 

●각종 덮밥과 ‘가니지루’를 세트로 맛볼 수 있는 곳
 
구로베 어업협동조합 직영점인 ‘사카나노에키 이쿠지‘는 구로베 어항 근처에 자리한 시설입니다. ’데키타테칸‘에 있는 레스토랑 ’고카이토‘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회와 해물 덮밥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을~봄 시즌의 추천 요리는 베니 즈와이가니의 게살을 듬뿍 올린 ’게 덮밥‘이며, 각종 덮밥에는 베니 즈와이가니를 넣은 일본식 된장국이 세트로 제공됩니다. 주말에는 구로베 지역에서 유일하게 베니 즈와이가니 잡이를 나가는 ’에비스마루‘의 스태프들이 게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게딱지의 폭이 넓고 맛있는 게살이 꽉 들어차있는 베니 즈와이가니에는 일급품질임을 나타내는 이쿠지만의 독자적인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오시는길
호쿠리쿠 신칸센 ’구로베 우나즈키온천역‘에서 노선 버스 혹은 신칸센 이쿠지선을 타고 ’사카나노에키 이쿠지‘에서 하차
※휴일에는 버스 대신에 택시로 송영합니다. (휴일 시각표의 출발 시각 1시간 전까지 예약 필요)
 

●풍부한 어획량을 자랑하는 ‘가니카고료’(게 잡이 방법의 일종)의 발상지
 
‘우미노에키 신키로’ 안에 있는 ‘가이센쇼쿠도 기켄조’에서는 바다 쪽의 큰 창에서 도야마만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오즈 어항에서 잡힌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가 이 점포의 자랑이며, ‘가니동(게 덮밥)‘에는 소금을 넣고 삶아낸 베니 즈와이가니의 집게발과 다리살, 게 내장이 올라가 있어서 이 한 그릇으로 베니 즈와이가니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우오즈의 신선한 해산물을 10 종류 이상 사용한 명물 요리 ‘기켄조동’ 또한 인기 메뉴! 천연 활어조’라고 불리는 도야마만의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시설 안에는 갓 잡아올린 해산물로 만든 회 등을 판매하는 해산물 판매점도 있습니다.
 
※베니 즈와이가니는 바닷바람이 강한 날에는 어획이 어려운 관계로 조달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품절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시는길
호쿠리쿠 신칸센 ‘도야마역’에서 아이노카제 도야마 철도를 타고 ‘우오즈역’에서 하차, 우오즈 시민버스・시가지 순회 루트 히가시마와리를 타고 ‘우미노에키 신키로’에서 하차,
또는 우오즈역 앞 관광안내소의 우오즈시 렌털 사이클 ‘미라주 사이클 미라쿠루’를 이용하여 약 10분 이동
호쿠리쿠 신칸센 ‘구로베 우나즈키 온천역’에서 도야마 지방 철도를 타고 ‘덴테쓰 우오즈역’에서 하차, 우오즈 시민버스•시가지 순회 루트 니시마와리를 타고 ‘우미노에키 신키로’에서 하차
 

●지도 보기
Google Map의 로딩 횟수가 1일 상한수를 초과한 경우,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도야마현의 베니 즈와이가니를 먹으러 갈 때에는 ‘JR 동일본 뷰 다이내믹 레일 팩’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온라인으로 ‘왕복 JR편＋숙박’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이 특집은 JR 동일본 그룹(주) JR 동일본 뷰 투어리즘&세일즈 여행상품과 연계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