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 최고의 벚꽃 명소

벚꽃 개화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3월 말이나 4월 초순 무렵부터 꽃봉오리가 피기 시작합니다. 만개 시기는 일반적으로 4월 초에서 중순 사이입니다. 개화 예상 시기와 기타 정보는 도야마현 벚꽃 정보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

마츠카와 제방은 도야마시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강은 도야마시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며 약 2.5km의 강둑을 따라 벚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터널처럼 덮인 벚꽃 아래의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벚꽃을 감상해보세요.

강을 가로지르는 많은 다리와 벚꽃이 함께 있는 풍경은 멋진 사진을 담기에 좋습니다. 도야마 특유의 매력이 담긴 사진을 남기려면 시티 트램이 다리를 건너는 동안 강을 따라 운행하는 유람선의 풍경을 찍어보세요.

벚꽃 만개 시기가 약간 지난 후에 도야마성에 가면 성의 남쪽 연못 수면 위에 꽃잎이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이 마법처럼 황홀한 순간을 촬영해보세요. 노출 시간을 길게 설정하면 수면에 떠서 살랑이는 꽃잎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후나가와 강변에 핀 다채로운 꽃들을 보려면 아사히를 방문하세요. 시기가 잘 맞으면 눈 덮인 산과 일찍 개화한 빨간 튤립, 노란 나노하나 (유채꽃), 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져 모두 공존하는 '봄의 4중주'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봄의 4중주를 모두 볼 수는 없더라도 벚꽃과 튤립, 북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은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제방을 배경으로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난토시의 야마다 강둑에는 ‘무카이노노사쿠라’로 알려진 큰 벚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고대 에도자쿠라 품종으로 아름다운 수형과 거대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벚꽃을 피우고 밤에는 조명을 받아 화려하게 빛납니다.

만개한 벚꽃나무를 풀 샷으로 촬영하는 것 외에도 벚나무 가지의 특별한 조형미에 초점을 맞춰 망원 렌즈로 근접 사진을 찍어보세요.

비교적 덜 알려진 벚꽃 명소지만 흰색 등대와 은은한 분홍빛 벚꽃의 대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등대는 벚나무로 둘러싸인 후시키 도야마항의 북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멀리 보이는 다테야마 산맥이 풍경을 돋보이게 합니다.
 
등대 진입로가 좁기 때문에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 해안가의 주차장에 주차한 후 걸어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와사키노하나 등대는 또 다른 명소인 아마하라시 해안과도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