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 기념품 가이드: 도야마 기차역의 간식과 기념품

열차 탑승구 앞쪽에서 도야마역 신칸센역사에 관한 음성 및 점자 안내를 제공합니다.

때로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즐길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소개합니다. 에키벤('기차역 도시락')이야말로 일본에서 누릴 수 있는 고유하고 특별한 경험입니다.

미나모토의 송어 초밥은 도야마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송어 초밥을 제공합니다. 미나모토는 에키벤 사업으로 한 세기가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9년 미나모토는 과거 도야마 특산품 박물관이었던 공간을 개조하여 마스노스시 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송어 초밥 공장을 둘러보고 초밥을 직접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도야마역사 내에 있는 미나모토 매장에서는 송어 초밥 외에도 부시리 초밥, 도시락, 오니기리(주먹밥)를 판매합니다. 신칸센 승강장 옆에 매장이 있어 열차에 탑승하기 전에 편리하게 먹거리를 사갈 수 있습니다. 송어 초밥은 다양한 크기를 제공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야마의 명물인 토로로 콘부(명주 다시마, 간 참마와 다시마)와 가마보코(어묵)로 만든 오니기리(주먹밥)도 판매합니다.

포장 상자에는 송어 초밥을 바로 잘라 먹을 수 있는 커팅 나이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롱한 빛깔의 송어 초밥은 향긋한 진녹색의 대나무 잎 위에 도야마산 쌀로 지은 밥을 올려서 만듭니다.
송어는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맛이 담백하고 먹기도 편하며 냄새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송어 초밥을 한 입 베어 물면 모든 이의 입맛을 사로잡아 100년 이상 쌓아온 미나모토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어 초밥은 크기가 다양해 혼자 먹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다음 기념품은 ‘호조 와카사야’의 카린토 만주입니다.
호조 와카사야는 도야마현 이미즈시 신미나토에 본점이 있으며 50년 이상 영업해 왔습니다. 호조 와카사야의 메뉴는 '달콤한 것이 미소를 짓게 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습니다.

호조 와카사야에서는 카린토 만주뿐만 아니라 도야마산 쌀로 만든 비스킷과 스펀지케이크, 일본돗대기새우 러스크, 지역 찹쌀로 만든 키나코 모찌도 판매합니다.

카린토는 밀가루, 이스트, 흑설탕을 반죽해 튀겨낸 달콤한 맛의 전통 과자고, 만주는 속이 채워진 페이스트리의 일종으로 지역에 따라 다른 속을 채워 만듭니다. 호조 와카사야에서는 단팥 앙금, 초콜릿이나 체리 같은 계절 재료, 크림치즈와 레몬 등 다양한 맛의 카린토 만주 속을 메뉴로 선보입니다. 
이미즈시 신미나토에 있는 본점은 때때로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판매하므로 언제든지 들러 궁금한 맛을 모두 맛보세요.

카린토 만주를 먹어보면 그 풍부한 맛에 놀라실 것입니다. 오키나와현 하테루마산 흑설탕을 사용하여 바삭하고 담백하며, 지나치게 달지 않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하나만 먹고는 절대 돌아설 수 없게 되므로, 최소 3개 이상을 미리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호조 와카사야에서는 모든 종류의 카린토 만주를 개당 100엔에 구매할 수 있는 월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행사 시기는 매장마다 다르므로 온라인에서 날짜를 확인한 후 방문하세요. 지나칠 수 없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만주의 바삭함을 확인하려면 영상 2분 45초를 보세요!

이 간식은 오반야끼 또는 이마가와야끼와 같이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이미 낯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도야마현에서는 나나코시야끼라고 부릅니다.

도야마역 나나코시에서 판매하는 나나코시야끼는 도야마에서 가장 좋은 물을 사용하여 아즈키(단팥) 본연의 맛을 살립니다. 가장 좋은 점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단팥 앙금 속 외에도 커스터드 크림, 딸기 크림 등 다양한 맛을 판매합니다. 1개에 120엔인 나나코시는 알뜰한 가격에 배를 채워 주는 간식입니다.

나나코시야끼는 뜨거울 때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죽은 쫀득하고 속은 넘쳐 흐를 정도로 가득 차 있으며 너무 달지도 않아서 여러 개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나나코시 매장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굽는 모습도 즉석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좋은 특산품 중 시로에비(일본돗대기새우)로 만든 센베이 과자는 실패 확률이 없습니다. '도야마만의 보석'으로 불리는 일본돗대기새우는 덴푸라나 다른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되어 훌륭한 맛을 선사합니다.
 
‘히노데야 제과’는 도야마산 쌀과 물로 만든 시로에비 키코 과자를 판매하며, 체험을 통해 과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과자 만들기를 체험하려면 다테야마에 있는 시로에비 센베이 공장을 방문하세요. 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만든 반죽을 구울 수 있습니다.

시로에비 키코 과자는 한 봉지에 2개씩 들어 있습니다. 봉지를 열면 기분 좋은 새우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과자를 먹으면 단맛과 짠맛의 완벽한 균형이 느껴집니다. 히노데야 제과의 시로에비 키코 과자는 풍미가 있고 먹기에도 간편해서 금세 다 먹게 되며 맛과 모양이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히노데야 제과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른 제품들도 둘러보고 검색해보세요.

단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도야마 메이카’의 칸콘탄을 찾아보세요. 칸콘탄은 해가 뜨는 모양이 그려진 인상적인 포장지에 싸서 판매합니다. 칸콘탄은 일본 전국과자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도야마 메이카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72엔에 단품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칸콘탄은 푹신하고 잘 부서지므로 포장을 풀거나 옮길 때 뭉개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세요.

칸콘탄은 부드러운 크림으로 채워진 푹신한 스펀지케이크 같은 간식입니다. 스펀지케이크와 속 크림 사이의 균형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습니다.
단 맛을 좋아하는 분이나 어린이들은 누구든지 칸콘탄을 좋아할 것입니다. 또한 꽤 높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간편한 아침 식사나 끼니 사이에 먹는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도야마 메이카의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상품을 둘러보세요.

‘온나덴 가마보코’는 도야마역의 키토키토 이치바 도야마르쉐 쇼핑센터에 있는 어묵 전문점입니다. 도야마시 신카와라마치에 있는 본점은 도야마현 내에서 가장 오래된 가마보코 어묵 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야마현 주민들에게 어묵은 친숙한 음식으로, 학생들은 견학으로 가마보코 공장을 자주 방문하기도 합니다. 가마보코는 어묵의 한 종류이며, 북을 불러오는 생선인 도미 모양으로 만든 고급 타입도 있습니다. 도미 가마보코는 긍정적인 의미 덕분에 종종 결혼 선물로 주기도 합니다.

온나덴 가마보코에서는 일반적인 형태부터 다른 재료와 결합한 형태까지 다양한 종류의 가마보코를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돗대기새우와 치즈 가마보코는 5개를 645엔에 판매합니다. 부드러운 가마보코 안에 바삭한 일본돗대기새우와 고다 자연치즈의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구우면 새우 본연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마보코는 술과 함께 곁들이기에도 완벽한 안주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추천 기념품은 도야마 블랙 라멘입니다.
‘라멘 마코토야’의 포장식 도야마 블랙 라멘은 식당에서 갓 조리해 제공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간장 육수를 머금는 매우 두꺼운 면이 들어 있어 도야마의 대표 미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굵게 간 후추를 넣으면 식당에서 먹는 본래 맛에 더욱 가깝습니다.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라멘을 뚝배기에 끓이며 좋아하는 토핑을 추가해 스튜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도야마를 여행하는 동안 잠시 시간을 내어 라멘 마코토야를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