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축제~-1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축제~

일본에서 등재된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은 22건(2021년 7월 기준)
그 중 하나인 ‘야마·호코·야타이 행사'로 구성된 문화재 중
도야마 현에서는 3개의 행사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에도시대 초기부터 행해지고 있는 행사인
다카오카시의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 축제의 미쿠루마야마 행사」,
난토시의 「죠하나신메이구사이 축제의 히키야마 행사」,
우오즈시의 「우오즈의 타테몬 행사」
전부 예로부터 소중히 계승되어 온 전통 행사입니다.
각각의 축제에 대해 그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 즐기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 마쓰리

다카오카가 자랑하는 역사와 문화의 훌륭함을 담아낸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 마쓰리'
매년 5월 1일에 개최되며, 미쿠루마야마(御車山)라 불리는 7기의 수레가
우아한 장단과 함께 다카오카의 구시가지를 순행합니다.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는
158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고요제이 천황을 쥬라쿠테이로 맞이할 때 사용한 고쇼쿠루마를
가가번 초대 번주 마에다 도시이에 공이 물려 받았고
2대 번주 마에다 도시나가 공이 1609년에 다카오카성을 쌓으면서
마을 주민에게 준 것이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고쇼쿠루마에 마늘창을 세운 미쿠루마야마는,
"움직이는 미술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나게 아름답습니다.
타카오카의 금공, 칠공, 염직 등에 의해 행해진 뛰어난 공예 기술의 장식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예문화와 가가번의 재력을 엿볼 수 있는 화려한 모모야마 양식을 띤 수레는
굳건히 현재에 계승되고 있습니다.
미쿠루마야마의 화려함과 힘차게 수레를 끄는 모습,
기품 있는 장단에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매료됩니다.

Column

제조업의 고장, 다카오카-1

제조업의 고장, 다카오카

약 400년의 역사를 가진 다카오카의 제조 문화.
일본에서도 톱 쉐어를 자랑하는 「다카오카 동기」는,
마에다 도시나가 공이 성의 번영을 위해서 주물 공장을 개설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냄비나 솥 등의 일용품, 괭이나 호미 등의 농기구가 대부분이었지만
점차 범종이나 불교 용품들이 국내외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미술적 가치가 알려졌고,
지금은 향로와 화기, 테이블웨어와 액세서리 등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다카오카 칠기도
다카오카 동기와 같은 시대에 장롱 등 가구 제작에서 비롯된 전통 공예품.
중국에서 다양한 기법이 전해지자 더욱 우아하고 화려한 칠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카오카 시내의 중심부에서는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가게나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방도 있으므로, 들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 마쓰리와 함께 가고 싶은 인근 명소

역사가 깊은 거리와 제작 체험을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산책!

  • 야마초스지 (흙벽 구조의 집 거리)

    야마초스지 (흙벽 구조의 집 거리)

    호쿠리쿠도(北陸道)에 토장가옥들이 이어집니다.
    역사가 깃든 거리는 국가의 중요 전통적인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 마츠리에서는, 이러한 거리를 배경으로 수레가 행진합니다.

  •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 회관

    다카오카 미쿠루마야마 회관

    현란한 미쿠루마야마를 연중 전시.
    아울러 수레에 응축된 다카오카의 공예기술과 실제 사용된 사례도 소개합니다.
    인형과 미쿠루마야마 음악 체험과 4K의 고화질 시어터에서 제례 당일의 모습 등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가나야마치(천본격자문의 집 거리)

    가나야마치(천본격자문의 집 거리)

    다카오카(高岡)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천 개의 격자문의 집과 돌담길이 어우러져 복고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카오카 주물의 발상지로 주물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 국보 코코잔 즈이류지

    국보 코코잔 즈이류지

    가가 마에다 가문 2대 당주 마에다 토시나가의 보리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절.
    장대한 가람 배치 양식으로 산문, 불전, 법당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에도 초기의 선종사원 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다카오카 대불

    다카오카 대불

    현지의 동기 제조 기술의 정수를 모아, 26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한 다카오카의 상징적 존재.
    일본 3대 불상으로 꼽히며, 완성도가 뛰어나서 '일본 제일의 미남'이라고도 불립니다.

  • 다카오카 고성공원 (다카오카성 터)

    다카오카 고성공원 (다카오카성 터)

    가가 마에다 가문의 2대 당주 마에다 토시나가가 쌓은 다카오카성의 성터.
    현재는 공원으로 관광을 하거나 산책하러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내에는 혼마루 광장을 중심으로 다카오카의 공예 기술로 표현된 조각 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

죠하나(城端) 히키야마 마쓰리

매년 5월 4일, 5일에 개최되는 「죠하나히키야마 마쓰리」.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휘황찬란하고 우아한 축제는
엣츄(도야마현의 옛이름)의 소교토, 죠하나의 봄을 수놓습니다.
죠하나의 도색과 정밀한 나무조각,
금박이 입혀진 호화찬란한 6대의 히키야마에 신상을 싣고 죠하나 마을을 행진합니다.
커다란 바퀴가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나아가는 모습은 우아하면서도 웅장한 모습.
각각의 수레를 선도하는, 교토 기온의 이치리키 찻집 등을 본뜬 「이오리 야타이」중에서는,
샤미센이나 시노 피리, 북의 음색과 함께
죠하나 특유의 「이오리우타」가 불려져 관객의 마음을 더욱 끌어당깁니다.

수레는 밤이면 휘황찬란한 연등산이 됩니다.
연등 불빛이 떠올라, 낮과는 다른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
5월 4일의 초저녁 축제에서는,
신이 없는 히키야마에 신을 맞이하는 「카자리야마」도 볼거리 중 하나.
죠하나 히키야마 마쓰리를 즐기면서 300년 전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Column

엣츄의 작은 교토, '죠하나'거리를 걸어봅시다.-1

엣츄의 작은 교토, '죠하나'거리를 걸어봅시다.

죠하나 별원 젠토쿠지의 문전성시로서 번창한 「죠하나」는,
“엣츄의 작은 교토"라고 불리며 오래된 거리로 남아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호화로운 흙으로 만든 창고나 처마를 늘어놓은 격자문의 시가지,
돌계단의 길은 실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옛 풍경을 느끼며 정취가 있는 언덕이나 골목길을 여유롭게 거닐어 보세요.

죠하나 히키야마 마쓰리와 함께 들리면 좋은 인근 명소

역사가 깊은 거리와 제작 체험을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산책!

  • 죠하나 별원 젠토쿠지

    죠하나 별원 젠토쿠지

    지금으로부터 약 530년 전에 개기된 정토진종 오타니파의 사찰.
    신란성인의 직필 「유신초」를 시작으로 약 1만점 이상의 사보를 보유 중.
    이 중 일부는 7월 무시보시(虫干) 법회에서 일반인에 공개됩니다.
    봄에는 '수양벚꽃축제'가 열리는데, 370년의 역사를 가진 실벚꽃은 꼭 봐야 하는 것중 하나.

  • 죠하나 히키야마 회관

    죠하나 히키야마 회관

    죠하나 히키야마 마쓰리를 화려하게 연출하는 히키야마와 이오리야타이, 카사호코 등을 상시 전시.
    로비에서는 축제 모습의 영상이 방영되고 있어 이오리우타를 들으며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흙창고 '쿠라카이로'

    흙창고 '쿠라카이로'

    엣츄의 작은 교토를 대표하는 로케이션 장소.
    상인 노무라 가문의 운치 있는 흙 창고 4동이 늘어서 있습니다.
    동판 벽이 복고풍 분위기인 ‘카츠라유’는 예전 목욕탕이었으나 지금은 수제 소품 갤러리로 운영됩니다.

  • 죠하나 오리야카타

    죠하나 오리야카타

    1928년에 건축된 벽돌 양옥을 이용한 직물 체험 시설입니다.
    본격적인 길쌈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 내에는 상점, 카페, 갤러리도 입점뙤어 있습니다..
    건물은 국가 유형 문화재로 등록.

우오즈 타테몬 마쓰리

약 300년 지속되는 우오즈의 향토 행사 '타테몬 마츠리.
매년 8월의 첫번째 금, 토, 일요일에 걸쳐 행해지는 우오즈시 최대의 이벤트
「잔토코이 우오즈 마츠리」중에서 금·토요일 밤에 걸쳐 개최됩니다.
대어와 해상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바다의 축제에서,
스와마치에 위치한 어부의 궁 「스와 신사」 의 마을로부터 7 채의 「타테몬」을 내보냅니다.
타테몬은 높이 약 16m나 되는 큰 기둥에 90여 개의 연등을 삼각형으로 매달아
길이 10m, 총중량 5t의 썰매대에 세워 80명 정도의 사람들이 끌고 다니는 배 모양의 만등.
핫피 차림의 젊은이가 위세 좋게 「타테몬」을 끌고 돌아,
초롱불의 불빛이 아름답게 여름의 밤하늘에 떠오릅니다.
문고리가 공중에 떠오를 정도의 기세, 젊은이의 구호,
북과 피리의 박자로 점점 열기가 더해지며 그 생동감에 관객도 열광!
우오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름 행사.

Column

불꽃 축제도 함께 즐기자!-1

불꽃 축제도 함께 즐기자!

쟌토코이 마츠리 둘째날 개최되는 '해상불꽃축제'에서 쏘아 올여지는 불꽃은 약 2,000발!
앞바다에서 40분간 끊임없이 오르는 박진감 넘치는 불꽃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만끽한 후, 타테몬 축제에 가면 여름밤을 더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우오즈 타테몬 마쓰리와 함께 즐기고 싶은 인근 명소

신기루와 싱싱한 해산물! 우오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가득합니다.

  • 신기루(신기루 전망지점)

    신기루(신기루 전망지점)

    빛의 굴절로 인해 풍경이 하늘하늘 움직이는 신기루.
    우오즈는 신기루의 명소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해서
    3월 하순부터 6월 초순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오즈항 주변 해안에 모입니다.
    바다 너머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눈에 담아봅시다.

  • 우오즈 매몰림 박물관

    우오즈 매몰림 박물관

    일명 '네코랜드'라고도 불리는 박물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매몰된 약 500년 지난 삼나무 수근을 보존, 전시하고 있습니다.
    수중 전시관에서는 물 속에 잠긴 상태 그대로 전시되어 그 모습이 신비로운 모습.

  • KININAL

    KININAL

    우오즈 매몰림 박물관 안에 있는 디저트 테이크아웃 전문점.
    과일을 통째로 사용한 화려한 케이크는,
    맛은 물론 외형도 아름답습니다.
    실내 공간 및 오픈 테라스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우미노에키 신기루

    우미노에키 신기루

    우오즈항에서 잡힌 싱싱한 생선과 도야마 특산물,명과와 민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판매하는 생선통구이는 인기 최고.
    우오즈 어협이 직영하는 레스토랑 ‘겐겐보’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우오즈 역 앞 식당가 (카키노키와리)

    우오즈 역 앞 식당가 (카키노키와리)

    아이노카제 도야마철도 우오즈역 앞에 있는 우오즈 제일의 맛집 거리.
    우오즈항에서 잡힌 생선을 요리하는 식당과 초밥집을 비롯해 이자카야 등 200개 이상의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이 곳에 가면 틀림없이 취향에 맞는 맛있는 식당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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