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야마의 경치도 일품! 해안가를 달리는 갤러리-관광열차에 몸을 싣고 즐기는 도야마 여행 <Belles montagnes et mer편>
JR 히미선・조하나선에서 운행하는 관광열차 ‘Belles montagnes et mer’.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뜻하는 이름을 지닌 이 열차는 통칭 ’베르몽타’라고 불립니다. 이번에는 다카오카시와 히미시를 잇는 JR 히미선을 달리는 ‘베르몽타’의 매력과 노선 주변의 추천 스폿을 소개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다이내믹하면서도 그림 같은 풍경
세련된 모스 그린빛 열차 안으로 들어가면 전통 공예품 ‘이나미 조각’ 장식과 ‘다카오카 동기’를 모티브로 한 손잡이 등이 눈 앞에 펼쳐지며 마치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액자처럼 디자인된 창문을 통해 그림같은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이 열차의 매력. 특히 기암이 많은 ’아마하라시 해안‘ 주변에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도야마만(湾) 너머로 3,000m급의 다테야마 연봉이 내다보이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도야마만의 경치와 맛을 함께 즐기자
‘베르몽타‘의 즐길 거리 중 하나는 바로 열차 서비스! 이 열차 안에는 초밥 장인도 타고 있으며, 장인이 그 자리에서 직접 초밥을 만들어줍니다. 초밥의 재료는 도야마만에서 갓 잡힌 신선한 해산물들. 차 안에서 도야마만을 바라보며 도야마만에서 잡힌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베르몽타‘이기에 가능한 귀중한 체험입니다. 술을 즐기신다면 초밥과 함께 도야마의 지역 술을 여러 가지 비교하며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수려한 경치,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관광열차를 한층 특별하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아마하라시 해안에 면한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미치노에키(국도 휴게소와 같은 시설)
이제부터 ‘베르몽타’ 노선 주변의 추천 스폿을 소개합니다. 아마하라시역 근처에 자리한 미치노에키 ‘아마하라시’는 도야마만이 내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미치노에키입니다. 2층과 3층에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전망 덱이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베르몽타’를 포함한 여러 열차가 지나는 선로 또한 풍경의 일부분이 되어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니 꼭 감상해보시고, 바다를 배경으로 열차가 지나가는 순간 또한 렌즈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미치노에키의 2층에 자리한 ‘Cafe ISOMI TERRACE’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식사 메뉴를 비롯하여, 선디 아이스크림 등의 인기 디저트, 아마하라시의 바다를 모티브로 만든 드링크 등 오리지널 메뉴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기에도 제격! 병설되어 있는 숍에는 과자, 식품, 전통공예품, 크래프트 잡화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이즈가 크지 않아 관리하기 편한 상품도 많으니 스스로에게 기념품을 하나 선물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