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각의 고장, ‘이나미’를 돌아보다-1

목조각의 고장, ‘이나미’를 돌아보다

도야마현 난토시의 이나미 지역은 오랜 역사를 지닌 거리에서 멋스러운 목조각들을 만날 있는 곳입니다.
일본 유산으로도 인정받은 목조각의 고장, 이나미.
예술적인 조각들을 있는 스폿을 소개합니다.

 

거리를 산책하면서 목조각을 찾아보자

이나미의 메인 스트리트라고도 불리는요카마치 도오리 이곳저곳에서는 목조각들을 있습니다.
거리에는 이나미 조각 공방과 기념품 숍도 있기 때문에 공방에서 견학을 하거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인의 가이드 하에 목조각을 체험해볼 있는 곳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돌길을 걷다 보면 간판 위에 자리한 고양이 조각과 목조각이 아름다운 버스 정류장, 문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각들이 맞이해주는데요, 곳곳에 고양이 조각도 여러 개 숨겨져 있다고 하니, 머리 위부터 발끝까지 잘 찾아보며 산책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카마치 도오리를 지나면 일본 최고의 조각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이나미 베쓰인 즈이센지’가 나옵니다.
그럼 이제부터 박력 넘치는 조각 작품들을 만나러 이나미 베쓰인 즈이센지’로 출발해볼까요?
 

일본 최고의 조각을 볼 수 있는 ‘즈이센지’

이나미 베쓰인 즈이센지는 이나미 조각의 발상지로 알려진 사원으로서 사원 이곳저곳에 일본 최고의 조각 기술을 자랑하는 이나미 조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즈이센지 600여 년 전에 세워졌으나 오늘날 우리가 있는 본당은 1885년에 재건되었으며, 이는 목조 사원으로서는 일본에서도 손에 꼽히는 건물이자 호쿠리쿠 최대급의 건물이기도 합니다.

느티나무로 만들어진 대문과 본당의 섬세하면서도 박력있는 목조각들이 보는 이를 매료시키며, 구석구석까지 아름다운 조각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조각 솜씨로는 가히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나미 조각이 아낌없이 발휘된 본당은 엄숙한 분위기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등나무꽃이 피는 4월부터 5월경에는 등나무꽃이 아름답게 드리워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원과 등나무꽃이 이룬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조각 중에는 용과 사자 등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작품들도 많으니 꼭 두루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자리한이나미 조각 종합회관’으로 떠나볼까요?
 

이나미 조각 작품을 감상해보는 시간

이나미 조각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져보고 싶다면, ‘이나미 조각 종합회관 추천합니다.
외관에서부터 예술적인 감각이 느껴지며, 안에 들어가면 나무의 좋은 향기가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관내에서는 시시가시라덴진사마와 같은 작품부터 추상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수백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곳곳에 고양이와 작은 동물들의 모습을 조각들이 숨어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여실히 느껴져서 이를 만든 장인들의 훌륭한 솜씨에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 그중에는 기타같이 특별한 작품도 있는데요, 멋스러운 조각이 눈길을 끄는 이 기타는 실제로 연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구 근처에서도 다양한 목조각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오마모리(부적) 역할을 해준다고 전해지는 시시가 새겨진 목패와 이나미 조각 종합 회관 할인 입장권이 포함된 캡슐 토이 기계도 설치되어 있으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나미 조각 종합 회관에서 이나미 조각을 충분히 즐긴 후에는 회관 앞에 있는 게이주쓰노모리코엔(예술의 숲 공원)을 산책해보세요. 계절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감으로 느끼는 이나미 조각의 아름다움

모처럼 이나미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면, 이나미 조각을 만끽할 있는 곳에서 묵어보시는 어떨까요?

그곳은 바로 ‘Bed and Craft‘!
Bed and Craft 1동을 전세 내서 이용하는 스타일이며, 현지 아티스트들과 힘을 합쳐 만든 6개의 숙박시설이 있고, 하루에 한 팀만 이용할 있습니다. 이나미 조각을 비롯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또한 매력적이랍니다. 모든 객실에 정교한 이나미 조각과 각종 전통 기술이 발휘되어 있어서 마치 갤러리에 묵는 듯한 시간을 보낼 있습니다. 즈이센지와 이나미 조각 종합 회관에서는 목조각 장식품과 대문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면, 이곳에서는 생활 속에 녹아든 이나미 조각 작품을 있어 좋습니다.

Bed and Craft에 묵으면 이나미의 장인들의 제자가 되어 볼 수 있는 워크숍에도 참가할 수 있는데요, 공방에서 장인들의 지도하에 나무로 스푼이나 작은 접시를 만들 수 있으며, 장인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니 초보자도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나미 조각 기법을 사용하여 내 손으로 직접 물건을 만들어보고, 또 만든 스푼과 접시는 집에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에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는, 또 세계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야마의 미각을 즐길 수 있는 식사도 일품!
오직 이곳에서만 가능한 추억을 많이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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