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현립 미술관 富山県美術館

주변 풍경까지 예술로 승화시키는 예술 및 디자인 박물관

후간 운가 간스이 공원에 있는 도야마 현립 미술관에서는 예술과 디자인을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다룹니다. 유명 건축가 나이토 히로시가 디자인한 이 매력적인 공간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벽을 가득 채우는 대형 창문을 통해 운하와 산 전망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이곳에서는 창밖에 펼쳐진 풍경도 또 다른 예술 작품이 됩니다.

이 미술관의 영구 소장 컬렉션은 전 세계의 다양한 현대 예술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카소, 샤갈을 비롯한 20세기 초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일본과 도야마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영역에서는 대표적으로 게리트 토머스 리트벨트의 적청 의자, 가메쿠라 유사쿠가 디자인한 1964년 도쿄 올림픽의 강렬한 포스터 디자인 등 상징적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시작은 관객들이 예술과 디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변경합니다.

이 미술관에는 카페, 식당, 기념품 매장, 옥상 정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원은 재미있는 의성어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설치 예술 작품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 기구는 ’후와후와(푹신푹신)’, ‘구루구루(둥글둥글)’ 등 일본어 의성어를 본떠 디자인한 것입니다. 옥상에서는 다테야마산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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