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를 대표하는 사원을 돌아보자-1

도야마를 대표하는 사원을 돌아보자

이번에는 도야마를 대표하는 3개의 사원인즈이류지, ‘쇼후쿠지, ‘즈이센지를 여행해보았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다양한 배경과 역사가 느껴지는 건물들을 소개합니다.
 

국보와 중요문화재의 보고, 즈이류지

도야마현 다카오카에 자리한 즈이류지는 국보로도 지정되어 있는 사원입니다.
절은 가가번 마에다가 3 당주인 마에다 도시쓰네가 2 당주이자 다카오카의 기초를 닦은 중요한 인물인 마에다 도시나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된 건물로는 불전, 법당, 산문이 있으며, 근세의 선종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대표작으로서 1997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즈이류지의 앞에 펼쳐진 참배길(핫초미치) 길이가 870m 이르며, 양쪽에는 100여 개의 석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도중에는 마에다 도시나가의 동상도 있습니다. 마에다 도시나가는 다카오카시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며, 다카오카의 역사와도 관계가 깊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카오카의 이곳저곳에서 그의 모습을 있습니다.
 

참배길을 따라 나아가니 즈이류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총문을 지나면 깊은 역사가 느껴지는 산문과 2개의 금강역사상을 만나게 됩니다. 총문에서 산문까지 이어지는 양쪽에는 하얀 조각돌이 깔려있으며, 아름다운 문양도 그려져 있습니다. 총문에서 법당까지는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회랑이 사방을 이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배를 후에는 회랑을 돌아보았습니다. 겨울에 방문해서 그런지 회랑에는 엄숙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불전을 둘러싸듯 좌우대칭으로 지어진 회랑은 중요문화재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총문, 산문, 불전, 법당을 일직선으로 배치하고 좌우에 선당과 오구리가 건설되어 있으며 사방을 회랑이 이어주는 가람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즈이류지. 그뿐만 아니라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산문, 불전, 법당 중요문화재도 많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즈이류지를 충분히 돌아본 잠시 쉬고싶을 때에는 배관 접수 근처에 있는기린차야 들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에서 기린야키 음료를 먹으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하나입니다.
구워진 기린야키는 몸과 마음 모두 녹여주는 맛이라 겨울에 먹기에도 좋습니다.
팥 향도 좋고 또 너무 달지 않아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일품이니 기회가 있으면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7대 불가사의가 전해지는 사원, 쇼코지

국보 즈이류지가 자리한 다카오카시에 있는쇼코지.
쇼코지는 500여 년 전에 난토시에서 창건되어 난토시의 다카쿠보, 오야베시 스에토모로 이전된 , 1584년에 오늘날 다카오카시 후시키코쿠후에 터를 잡게 정토진종 혼간지파의 사원입니다. 이곳에 후로 가가번 마에다가의 지원을 받아 경내가 정비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창건 당시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쇼코지의 경내에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7 불가사의가 있습니다.
먼저가라몬 지나면 커다란 돌이 보이는데, 이것이 7 불가사의 하나인하늘에서 떨어진 입니다. 바위 위에 놓여진 작은 돌로 두드리면 금속과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여기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아서열매가 맺히지 않는 은행나무라고 불립니다. 옛날, 사람들이 은행나무의 열매를 두고 싸우거나 아이들이 나무에 오르다가 다치는 좋지 않은 일이 잇달아 일어나자 주지 스님이 열매를 맺지 않도록 기도를 올리게 되었고, 다음해부터 열매가 나지 않기 시작하여 지금도 열매를 없다고 합니다.
경내에는 이러한 7 불가사의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산책하며 찾아보기에도 좋습니다.

본당 앞까지 가면 커다란 삼각형 모양의 제설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눈이 많이 와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보이자 목조로 본당은 장엄하면서도 박력이 넘치는 공간입니다.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조각을 비롯한 다채로운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장인 정신이 느껴집니다. 또한, 당시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나무가 상한 곳은 부분만 잘라내어 보수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발밑을 보니 표주박 모양으로 잘라내어 보수를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방문하게 되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화사하게 장식된 공간이 펼쳐집니다. 특히 높이 3m 거대한 초가 2 있기에 여쭈어보니, 정토진종을 창시한 신란 성인의 기일 의식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메이지 시대 이후 현지에 있는 마을끼리 봉납할 초의 크기를 놓고 경쟁했기 때문에 초가 점점 커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집니다.
 

본당을 나와 왼쪽으로 나아가면혼보 도착합니다.
이곳은 당시 승려들이 살았던 공간입니다.
국보인오히로마 안쪽으로 들어가면조단노마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당시 덴노의 사자가 앉아 주지와 면회를 했던 곳이라고 전해집니다.
격식이 높은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적당히 거리를 둔다면 관찰할 있습니다.

외에도 부엌, 쇼인, 오쿠쇼인 등이 있습니다. 그중 오쿠쇼인은 주지가 이용했던 공간으로서긴노마라고도 불리며, 전면에 금빛 벽지가 발라져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햇빛이 문을 통해 들어와 햇빛이 금빛 벽지에 반사되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아침 햇살이 밝게 비추는 시간대와 노을 즈음에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풍경을 만나볼 있습니다.

외에도 경내에는 다양한 문화재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다카오카의 역사, 종교, 문화 등에 대해 깊게 알아볼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이라면 직접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조각이 자리한 사원, 즈이센지

다음으로 방문한 것은 난토시에 있는이나미 베쓰인 즈이센지’입니다.
이나미는 목조각의 고장으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마을 곳곳에서 멋진 목조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카마치 도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즈이센지는 이나미 조각의 발상지로 알려진 사원이자, 정교하고도 섬세한 조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즈이센지는 600여 년 전에 세워졌으나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본당은 1885년에 재건된 건물이며,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건물이자 호쿠리쿠 최대급의 목조 사원입니다.

 

먼저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느티나무로 만든 장엄한 대문.
박력 넘치는 목조각 또한 눈을 끕니다.
빨려들어가듯 안에 들어가면 넓은 경내 안에 자리한 본당이 보입니다.
본당 또한 구석구석 장인들의 기술이 아낌없이 발휘된 멋진 조각들로 이루어져있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이나미 조각들을 만나볼 있습니다.

4월에서 5 경에는 경내에 등나무꽃이 피는데요.
등나무꽃이 화사하게 드리운 모습은 감동적이며, 사원과 등나무꽃의 환상적인 조화가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조각의 진수가 앞에 펼쳐지는 이나미 베쓰인 즈이센지.
매년 멋진 모습을 보고자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찾아올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용과 사자 훌륭한 조각 작품이 많으니 아름다움을 직접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3개의 사원은 국보와 중요문화재에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으니 역사와 일본 문화, 조각 등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계절의 아름다움도 함께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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